경남도, 2018 북한이탈주민 ‘가족공동체’사업 발대식
경남도, 2018 북한이탈주민 ‘가족공동체’사업 발대식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3-31 18:45
  • 승인 2018.03.3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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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결성, 지역사회 나눔 봉사 실천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와 경남하나센터는 31일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창원과 김해지역 가족공동체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가족공동체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해 김해지역에서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북한이탈주민 가족공동체 사업’은 북한이탈주민 가정과 지역주민 가정이 자조모임을 구성해 정기모임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 서는 등 성공적인 지역사회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김해지역에 이어 창원지역까지 가족공동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가족공동체 구성원의 결속강화와 리더십 배양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공동체 화합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학습지원과 진로상담을 위하여 멘토링 프로그램, 가족공동체 부모 직장체험 등으로 북한이탈주민 2세대들의 지역사회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 회원들은 가족공동체 성공적 운영을 다짐해 지역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체 연간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하여 논의를 이어 갔다.
 
또한, 독거노인 등 지역소외계층의 빨래봉사활동과 제빵체험으로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우명희 경남도 대민봉사과장은 축사에서 “가족공동체 지원사업과 같은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도민들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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