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바이어와 도내 7개 업체 간에 총 215만 달러 수출의향서 체결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지난 29일, 서부청사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21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 소개와 상담활동은 상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제진 통상자문관과 중국 현지사무소 현지 직원이 동행해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한국에서 유학하거나 한국제품 취급 경험이 있는 바이어들이어서 도내 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연태도패국제무역유한공사 장홍림(張洪林) 총경리는 경상대학교 교환학생 경험을 전하며 친근감을 가지고 상담에 임했다.
도내 30개 농식품 가공업체들도 제품 샘플, 홍보자료는 물론 바이어들에게 직접 시음과 시식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는 등 사드갈등 이후 중국 수출 기대로 상담 내내 진지한 모습이었다.
또한, 사전에 상담을 희망한 업체를 위주로 바이어와 1:1 개별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가한 바이어들은 건강음료와 간편 간식류, 미용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북경항강천성무역유한공사는 우포의아침(대표 박중협)의 건강음료 10만 달러와 하늘바이오(대표 윤효미)의 부각류 25만 달러, 길림성 훈춘희창무역유한공사는 드림팜(대표 이미라)의 새싹인삼을 이용한 라떼와 미용제품 20만 달러, 산동상품원건강산업유한공사는 동의초석잠(대표 정상용)의 유자차 35만 달러 등 8개 바이어와 도내 7개 업체 간에 총 215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도내 농식품의 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경남도에서는 판로확보, 통관등록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수출업체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고품질의 상품 생산에 힘써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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