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잎집썩음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발생
마늘 잎집썩음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발생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8-03-30 15:06
  • 승인 2018.03.30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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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농업기술센터...발병주는 즉시 제거 적용약제로 7일 간격 3~4회 방제를 당부
[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충현)는 관내 마늘 재배농가 예찰결과, 봄철에 발생하는 잎집썩음병(춘부병)과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발생이 확인되고 있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잎집썩음병
마늘에 발생하는 잎집썩음병은 잎과 잎집 조직이 물러지면서 썩는 병으로 월동직후에 발생되며 통풍이 불량하거나 상처 발생시 많아진다. 발병주는 즉시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7일 간격 3~4회 방제해야 한다. 

고자리파리는 유충이 뿌리나 인경을 가해하여 아래 잎부터 노랗게 말라죽게 된다. 미숙 퇴비 시용을 피하고 파종전과 월동 후 적용약제를 뿌리며, 발생된 포장은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 1~2회 뿌린다. 

뿌리응애는 뿌리 끝에 모여서 집단으로 가해하여 뿌리가 떨어지거나 마늘구의 내부까지 썩게 된다. 발생 시 적용약제가 뿌리까지 충분히 적셔지도록 관주처리 하여야 한다. 

지난 겨울 추위에 마늘의 초기 생육이 불량하고, 3월 들어 잦은 강우로 토양이 과습해 많은 병해충이 우려되는 바 마늘 밭의 물 빠짐을 좋게 하고 웃거름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4월 상순부터 확산이 더욱 우려되니, 마늘 생육에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해야 한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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