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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경기 김포시 돼지농가에서 백신 비접종유형(A형) 구제역이 최초 발생해 구제역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선제적 방역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가축 및 축산관계시설 방역을 강화해 남해가축시장을 내달 9일까지 폐쇄하고 축산농장의 모임과 농장 간 생축 이동을 금지했다.
더불어 특별소독기간과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 축산관계시설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전국 일제 접종을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 지속적인 예찰과 농가 소독을 독려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는 선제적 차단 방역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남해군 우제류 농가는 총 1411호이며 사육규모는 한우 1만3000두, 돼지 6000두 등 약 2만5000두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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