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3개(남부·북부·강남서초) 선도 교육지원청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선도 교육지원청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식 교수(양성평등교육진흥원)를 중심으로 목소희 전문가(전 서울시교육청 성인권정책전문관), 이나영 교수(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최진협 사무처장(한국여성민우회)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투 운동이 교육계로 확산되면서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탄탄하게 하고 기존의 성인지적 관점을 제고하기 위함으로 전해졌다.
각 선도 교육지원청은 태스크포스 외부위원의 자문을 받아 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하고 오는 4월부터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미투 운동도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발전의 궤적 속에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 고통스럽지만 위대하게 도도한 변화에 맞추어 인식·태도·관계·관행을 바꿔야 한다”며 “양성평등 조직문화 선도 교육지원청 운영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가림 기자 kwo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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