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저녹스 버너' 교체 지원
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저녹스 버너' 교체 지원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8-03-15 12:01
  • 승인 2018.03.1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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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금 총액 1억 4725만 원, 한 곳당 최대 1430만 원 지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하나로 올해 보일러나 냉온수기 버너를 저녹스(低NOx) 버너로 교체하는 기업·단체·사업장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일러·냉온수기 가열장치인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바꾸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 또 완전연소를 유도해 연료비도 5%가량 절감해 준다. ‘저녹스’는 질소산화물(NOx)이 적다는 의미다.

올해 지원하는 보조금 총액은 1억 4725만 원이다. 지원 금액은 기기 용량에 따라 400~1430만 원이며, 보조금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 인증검사에서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은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있는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이며, 공공기관이나 공공시설은 제외된다.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려면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수원시청 기후대기과를 방문하면 된다.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기후대기과)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저녹스 버너 교체 시 질소산화물 저감량, 버너 설치연도 등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신청 후 15일 이내 개별 통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저녹스 버너 교체 사업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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