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 숨쉬는 쾌적하고 건강한 숲 조성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봄을 맞아 산림을 건강하게 가꾸는 숲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숲 가꾸기 사업은 10억 8600만원을 투입해 3월부터 1차 사업(150ha)에 들어가 올 11월 까지 총 695ha의 산림에 숲 가꾸기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추진 할 예정이다.
진주시의 산림은 4만1667ha(시면적의 60%) 중 침엽수 1만7916ha, 활엽수 5000ha, 혼효림 1만8333ha, 기타 418ha로 조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숲가꾸기 사업은 침엽수 위주로 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임분 밀도를 조절하는 사업으로 양질의 목재생산 뿐만 아니라 산림생태 개선, 수원함양 및 재해예방기능 증진 등 공익적 가치도 높이게 된다.
시는 2017년의 경우 779ha의 산림면적에 숲 가꾸기를 했으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연계해 푸른 숲으로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본격적인 사업 시작과 더불어 ‘숲가꾸기 현장설명회’를 열어 숲가꾸기 작업요령에 대한 안내와 함께 산림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작업지에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예방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허현철 산림과장은 "지속적인 숲가꾸기 사업 시행으로 경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이번 사업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수집해 땔감용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우선 지원할 계획”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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