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김나영 센터장)는 3월 13일 "아름다운 당신-가가호호 이미용"이란 주제로 이미용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양주시 남부권역(양주1동, 광적면)에 거주하고 있는 대상자 중 경제적 어려움 또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여 이미용서비스에 이용이 어려운 3명을 선정하여 이뤄졌다. 

양주1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78세.남) 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생활고를 겪고 있으나 부양가족의 돌봄 없이 기초노령연금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적면의 최모(63세/남)씨는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고 홀로 집앞 텃밭을 경작하며 생활을 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근로소득이 없어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광적면의 김모(89세/여) 씨는 만성적인 무릎통증과 열악한 경제상황, 정서적인 고독감으로 삶에 대한 의지가 떨어지고 지속적인 무기력감을 보였다. 

이처럼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상생활에 대한 자립자활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가가호 방문하여 이미용서비스를 진행했고, 동시에 말벗서비스와 함께 정서적 지지를 지원해드렸다. 

도움을 받은 김모(89세/여) 씨는 평소 “이렇게 살면 뭐하나, 빨리 죽어야지”라며 항상 비관적인 말씀을 하였으나 이번 방문을 통하여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고 있어 그나마 살 수가 있다며, 고마워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에서는 매달 양주시 남부권역(양주1동, 양주2동, 백석읍, 광적면, 장흥면) 읍면동 가가호호 방문 및 기관들을 순회하며, 양주시 지역사회내 저소득 위기가정 어르신들에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