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LG그룹은 글로벌 위기의 풍랑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위한 청사진은 LG그룹의 중심축인 LG전자가 선봉에 나섰다.
LG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인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외 자율경쟁 시스템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외국인을 동등한 조건에서 전 세계 사업장의 주요 책임자로 배치하는 파격적인 글로벌 인사조직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직개편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에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제2의 외환위기로까지 불리는 현 시국에서 LG그룹의 새로운 변신 추진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경호 기자 news002@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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