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예산 갈수록 커져
경상북도는 17일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을 위한 ‘2012년 녹생공간 조성사업 지원자 공모사업의 최종 심사결과 8개 복지법인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녹색공간조성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계층이 주로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정원을 조성하여 시설 이용자들에게 녹색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온 공모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8월 5일부터 23일까지 공모를 통해 21개 사회복지법인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10개 법인을 녹색사업단에 추천하였다.
녹색사업단은 전국에서 추천된 사업제안서를 사전 심사절차를 거친 후 녹색자금운용심의회에 상정하여 최종 지원대상자를 결정했다.
그 결과 경북도는 8개소 7억3천만 원으로, 2010년 4개소 4억4천만 원, 2011년도 7개소 6억 원에 비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복지시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녹색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녹색복지 사업의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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