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9일 오후 5시 검찰에 자진출두할 것이라고 측근을 통해 밝혔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9분 신형철 전 비서실장을 통해 "안희정 전 지사는 오늘(9일) 오후 5시 서부지검에 자진출석합니다"라며 "상처 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드리는 길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서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