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통계… 전남은 3위
광주지역의 주민 1인당 공원면적이 16개 시ㆍ도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국토해양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10년도 도시계획 현황 통계에 따르면 광주의 1인당 공원면적은 5.2㎡로 전국 평균 7.6㎡에 훨씬 못 미쳤다. 강원 4.8㎡에 이어 최하위권이다. 광주 전체 공원면적은 756만1312㎡이다. 공원면적은 도시계획시설의 공원 중에서 조성사업 미착수 면적을 제외한 면적으로 산출됐다.
전남은 8.8㎡로 16개 시ㆍ도 가운데 울산(16.3㎡)과 인천(11.3㎡)에 이어 3번째로 1인당 공원 면적이 넓었다.
서울의 경우 1인당 공원면적은 8.7㎡로 나타나 세계 주요도시인 베이징(4.7㎡)ㆍ도쿄(6.0㎡)보다는 높고 뉴욕(18.7㎡)ㆍ파리(11.6㎡)보다는 낮았다.
광주는 또 지난해 3319건의 개발행위를 허가, 지난 2009년 3572건에 비해 253건이 줄었다. 개발행위 허가는 대부분 건축물의 건축이 차지했다. 전남도는 2009년보다 5296건이 줄어든 2만1156건의 개발행위를 허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도시지역 면적은 1년 전(1만7420㎢)보다 72㎢ 늘어난 1만7492㎢(전체의 16.6%)로 나타났으며,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도 전년보다 75만395명(안산시 인구 수준) 증가한 4593만3001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도시화율)이 90.9%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2000년 이후부터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국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도로 중 집행면적은 1084㎢이며, 시ㆍ도별로는 경기도가 195.2㎢로서 가장 많고 경남(128.6㎢), 전남(96.0㎢), 경북(95.0㎢)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시설 중 미집행면적은 전국적으로 1470㎢이며, 시설별로는 공원이 705㎢로 가장 많고 도로(395㎢), 유원지(72㎢), 녹지(69㎢) 순으로 조사됐다.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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