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교육기관 인프라 구축·학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등 추진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를 통해 학교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14일부터 시행한 경남교육청 응급처치교육 지원 조례에 따라 경남교육청이 기존에 시행하고 있었던 학생·교직원 응급처치교육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학생 및 교직원 응급처치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학교안전체험 교육자료 대여서비스'를 활용한 실습중심 교육 강화, 소방본부와 연계한 심폐소생술 가능 인재 양성, 학교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확대 등이다.
실제 경남에서는 지난해와 2014년, 학교에서 응급처치교육을 받은 마산여고 손지은, 양산여고 윤혜신 학생이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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