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 조사한 경로당 실태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덕양구 관내에는 모두 228개의 경로당이 있다. 이중 45개소가 노후경로당으로 분류돼 시설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정비대상 45개 경로당에 대해 ▲화장실개량, ▲보일러교체, ▲창문교체, ▲방수공사, ▲도배·장판 등 시설전반에 대해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구는 긴급하고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경로당을 우선순위로 두고 시설 개보수를 시작, 금년 하반기 이전에 사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상당수의 경로당이 낙후돼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문제가 많다”며 “갈수록 높아지는 고령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양구는 지난해 1억8천만 원의 예산으로 52개소 노후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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