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 시운학부 터 매각
경남 창원시 진해 시운학부 터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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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23 12:27
  • 승인 2011.05.23 12:27
  • 호수 68
  • 89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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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305번지 일원 해군 시설운전학부(시운학부) 터의 절반이 넘는 부지가 진주 소재 중원종합건설㈜에 매각됐다.

창원시는 지난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토지매각 입찰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중원종합건설을 시운학부 부지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금액은 945억 원으로, 예정가 844억 원보다 100억여 원이 많다. 이에 따라 진해 시운학부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 것은 물론 진해 서부권역 상권활성화 등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해당지역 주변에는 대동·벽산아파트 등 5개 공동주택 단지에 30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점 등을 미뤄 볼 때 주거용도로의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이와 관련, 부지여건 및 개발에 대한 장점으로 신항만 건설, stx조선,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동북아 항만물류 거점지역으로 투자가치가 높고, KTX, 김해공항, 남해안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 바다가 조망되고 산이 배후를 둘러싸고 있는 등 북고남저 정방형 지역, 사통팔달 도로와 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건물 배치 등 개발계획 수립용이, 인근에 대단위 공원이 조성돼 친환경 주거공간 조성 등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여 간 시운학부 터 매각공고를 낸 결과 진주시에 소재한 중원종합건설이 단독 입찰해 낙찰자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오는 16일∼25일 사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매대금이 완납되는 대로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각된 시운학부 터는 전체 시운학부 부지 19만㎡의 58%에 해당한다.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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