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촟불에 담긴 시대정신을 인천에서 실현하고 시민이 권력을 갖는 인천시정부 만들 것"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홍미영 전 구청장은 27일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전 11시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첫 일성으로 인천시민의 삶을 바꿀 촛불시장이 되겠다고 외쳤다
이어 그는 평화가 인천발전의 핵심 전제임을 밝히고 전쟁만은 절대 안된다는 것과 대한민국 안보는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국방의 원칙 하에서 남북분쟁의 최전방에 놓여 있는 인천을 평화의 도시로 만들 것을 역설 하였다. 그는 이를 위해서 서해5도 주민들과 함께 범시민 평화 선언 운동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평등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미투켐페인이 위드유 운동으로 커져가고 있는 변화를 감지, 뜨겁게 타오르는 목소리들이 촛불처럼 세상을 밝힐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또 세상이 달라지려면 불평등의 고리 가장 아래에 있는 가난한 여성들과 아이들이 겪는 문제부터 변화돠어야 한다는 신념아래 그동안 그가 해온 빈민운동 풀뿌리주민운동의 시작이었음을 소회했다.
또한 그는 권력관계에서 비롯되는 모든 갑을 조직 문화를 일신하고 인천시와 산하 모든 공공기관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GM문제를 해결할 최선의 적임자로서 인천시민과 함께 할 것을 제시하였다, 그는 GM경영진에게 부실경영의 책임을 묻고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인천의 여러 당사자들이 논의구조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노동자와 협력업체 인천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범시민대책위 구성을 다시한번 촉구하였다.
마지막으로 홍 예비후보는 “사람이 먼저인 생활정치, 시민자치의 인천을 만들겠으며 내삶을 바꾸는 300만 촛불시장으로 나서고자 하는 그 첫걸음을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시작하고자 한다”고 맺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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