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억 원 투입, 용화~장호 간 해상로프웨이 개설
삼척시가 근덕면 궁촌~용화 해변을 오가는 해양레일바이크를 설치한데 이어 용화~장호 구간에 해상 로프웨이를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에 따르면 해상 로프웨이는 바다에서 해안 절경을 내려다 보며 케이블카로 1㎞를 이동하는 시설이다.
출발역 및 도착역 2동과 유리공원, 하늘공원,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까지 시비 62억 원, 민자 194억 원 등 모두 256억 원이 투입된다.
삼척시는 2008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주민 의견 수렴과 군시설물 이전 1차 협의 등을 마쳤다.
올해 초에는 지구단위계획 및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용역에 들어가 지난달 15일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삼척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장호항 관광지 세부 조성 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올 하반기 중 민간 사업자를 선정, 2013년 중 해상로프웨이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해양레일바이크, 유람선 운행에 이어 해상 로프웨이가 설치되면 공중에서 바다를 조감할 수 있으며 2014년 (주)대명그룹의 와우산 비치 리조트 조성 사업까지 완료되면 삼척은 전국 최고의 체류형 해양 관광지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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