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악의 성지’관람객에 인기
남원 ‘국악의 성지’관람객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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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3-29 11:09
  • 승인 2011.03.29 11:09
  • 호수 882
  • 6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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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남원 국악의 성지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원광대와 일본 히오키시 시민들, 여수 노인회 등이 국악의 성지를 찾았다.

이들은 국악의 성지에서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을 한 뒤 성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봤다.

특히 가고시마현 히오키시 시민들은 소리꾼의 구성진 목소리에 맞춰 판소리 한 대목을 따라 배우고 오고무, 판소리, 사물놀이, 장구 한 장단 배워보기 체험을 하며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느꼈다.

히오키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도예가인 심수관 선생이 태어난 고향이자 남원시의 자매결연 도시로서 2년 마다 문화 예술 교류 행사를 하고 있다.

국악의 성지에는 지난해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인근에 지리산 둘레길이 개통하면서 방문객의 수는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다.

국악의 성지는 동편제의 탯자리인 운봉 화수리 비전마을에 자리하고 있으며 악성 옥보고를 비롯한 국악 선인의 위패를 모신 악성사, 국악인 납골묘, 국악기 및 명창의 유품을 전시한 국악 전시관, 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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