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도산서원, 봉정사 주변 등 중요 문화재 주변과 우량소나무림 23개소 396㏊에 5억6천7백만 원을 투입해 다음 달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1차 사업은 도산서원 등 8개소 102㏊에 사업비 1억5천1백만 원을 투입, 2월 19일까지 완료했으며, 2차 사업은 봉정사, 오천유적지 등 14개소 294㏊에 사업비 4억1천6백만 원을 투입해 다음달 31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예방나무주사사업은 건강한 나무에 사전 약제를 주입해 재선충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한번 시행하면 2년 동안 약효가 지속돼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우리 민족 고유의 소나무를 보호할 수 있다.
권기환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한 소나무에서 솔잎채취를 금지하고, 재선충병 발생 선단지와 극심지역 주변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해 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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