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글로벌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데뷔 후 처음으로 믹스테잎를 발표해 그간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보여준 만큼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23일 제이홉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오는 3월 2일 자신만의 색을 담은 첫 번째 솔로 믹스테이프를 공개한다.
믹스테잎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것으로 자기 음악성에 맞는 실험적인 곡들이 담긴다.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발표는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슈가에 이어 세 번째로 그동안 그는 ‘MAMA’, ‘I NEED U’,‘ RUN’, ‘MIC Drop’, ‘피 땀 눈물’ 등 다양한 곡에서 작사, 작곡, 래핑과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낸 바 있어 이번 솔로 앨범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 22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작업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어떤 곡들이 믹스테잎에 담길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짧게나마 믹스테잎 수록곡도 들을 수 있었고 중독적인 리듬에 ‘홉 월드(Hope World)’라는 인상적인 가사가 들어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이홉이 속해 있는 방탄소년단은 2013년 싱글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와 동시에 서울가요대상, 골든 디스크, 가온 차트 K-POP 어워드, 멜론 뮤직어워드 등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이들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디엔에이(DNA)’로 전 세계 3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와 미국 빌보드 ‘핫 100’ 67위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펼친 바 있어 이번 제이홉의 앨범도 국내외 인기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제이홉의 믹스테이프는 3월 2일 글로벌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권가림 기자 kwo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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