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왕벚꽃축제’ 개최
제주 봄의 대표적인 관광축제인 제20회 제주왕벚꽃축제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주 봄을 알리는 화합과 참여의 축제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는 예년의 도로통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조성이 완료된 시민복지타운 내 광장과 복지타운 부지를 활용해 도민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한다.
개막 첫날은 도립민속예술단의 왕벚꽃 퍼포먼스,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이 이어지고 둘째 날에는 왕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꽃길걷기와 충남 홍성군의 ‘홍성결성농요’, 국제자매도시공연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교류도시 공연단의 공연과 도립예술단 공연, 봄맞이 의상퍼포먼스, 굿바이 불꽃놀이 등이 마련된다.
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행사장에는 캔 모으기 경진대회와 맞물려 ‘왕벚꽃 환경미술 실기대회’와 ‘캔 조형물 만들기대회’ 등이 개최된다.
또 관람객과 함께하는 왕벚꽃축제 즉석 사진전시와 사진 뽑아주기 코너, 지역특산물 판매장, 봄꽃 전시·판매장, 자매도시 홍보관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한편 축제 둘째 날인 9일 오전 9시부터 축제행사장인 시민복지타운 정부지방종합청사 옆 광장에서 2011년 노·사·시민 한마음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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