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진주지부는 “진주에 개인택시 1006대, 법인택시 680대 등 총 1700여대가 운행하고 있지만 승객 감소로 택시종사자 가족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한지 오래다”며 “진주지역은 인구비례 택시적정 대수인 종량제 조사결과 420여대가 과잉 공급되어 가는 곳마다 빈 택시로 넘쳐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주지부는 “지난 2012년 택시가 대중교통으로 법적인 인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당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되고 특별정책으로 감차정책을 마련했지만 지방정부의 재정문제로 지지부진해 진주에는 단 한대도 감차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희망택시 등으로 오지 주민들이 단돈 1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경남에도 브라보 택시가 15개 시군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설명했다
개인택시 진주지부 조합원들은 “도농통합으로 동부 5개면을 비롯한 수곡, 명석, 대평, 미천, 대곡 등 오지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택시분산 효과를 노리기 위해 진주시도 브라보 택시제도 도입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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