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 심사는 개최지의 적정성과 숙박시설, 적합성 등 10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으며, 목포시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철인 3종경기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평화광장을 비롯한 목포시와 영암군 일원에서 국내외 선수 및 동호인,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린다.
또 전국 카누대회는 7월 하순께 목포해양문화 축제에 맞춰 영산강 카누 경기장에서 선수 등 1000여 명이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레이스가 펼쳐진다.
수영 3.8㎞,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 등 3개 코스 총 226.195㎞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철인 3종 경기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기로, 완주한 선수에게는 철인의 칭호가 부여된다.
또 대회기간 중에는 카누ㆍ카약, 요트, 도자기 빚기, 야간 유람선 승선, 승마 등 가족 체험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철인 3종경기와 카누대회 유치 성공으로 연인원 2만 여명이 찾아 16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목포가 명실공이 해양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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