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점 다양한 제주돌 작품 전시
성산읍 신풍리에 위치한 설문대할망 테마 공원이 지난 2월 23일 개장했다. 설문대할망테마공원에서는 ‘창조의 여신'이자, ‘사랑과 희생의 여신' 그리고 제주여성들의 불굴의 삶을 표현하는 ‘환생의 여신'인 설문대할망의 전설을 볼 수 있다.600여 점의 제주돌 작품으로 구성된 설문대할망공원은 ‘돌미로공원' ‘만사형통 탑공원' ‘사랑의 연못공원' 등 3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뤄졌다.
돌미로공원은 한라산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오른쪽 다리는 서귀포 앞바다 지귀섬에 디디고, 왼쪽다리는 제주시 관탈섬에 올려 우도를 빨래판으로 삼아 빨래를 했다는 설문대할망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만사형통 탑공원은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테마공원으로, 오백장군의 조각과 제주돌 조각상 5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사랑의 연못공원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들이 물을 마시고 쉬어가는 작은 쉼터 개념으로 조성됐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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