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저가숙박시설 전환 보조사업 '호평'
진주시 중저가숙박시설 전환 보조사업 '호평'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2-21 13:29
  • 승인 2018.02.2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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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숙박시설 전환 보조사업비 최대 1억 원 지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가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중저가숙박시설 전환 보조사업이 방문 관광객은 물론 비지니스 고객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머물러 갈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호텔이나 유스호스텔 등 대규모 숙박시설의 경우 경기 여건상 건립이 다소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의 모텔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최고 1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중저가숙박시설 전환 보조금을 지원 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었으며 2017년까지 10개소에 각 1억 원 총1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중저가 숙박시설 전환 보조사업은 진주시내 일반숙박시설을 관광호텔로 전환하거나 증·개축하는 숙박시설과 일반숙박시설, 다가구주택을 호스텔이나 호스텔형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숙박시설에 대해 객실수 30실 이상 등의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면·부분 보수로 중저가 숙박시설로 영업을 시작한 영업주는 처음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지 반신반의 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온·오프라인 이용 고객 홍보를 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저가숙박시설 전환사업에 참여한 업체에게는 각종 홍보 책자와 홈페이지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각종 행사시 우선 배정 안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저가 숙박시설 전환 보조사업이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주요인은 업주들의 자발적인 숙박환경 개선을 위한 관광마인드 변화와 지자체의 숙박시설 환경 개선 의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돼 왔다.
 
진주시는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혁신도시와 항공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비즈니스 고객들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도 중저가 숙박시설 전환 보조 사업비 2억을 확보하고 최고 1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대상자를 2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진주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중저가 숙박시설 전환 보조사업 대상자 모집' 게시물을 확인하고 관광사업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진주시청 관광진흥과로 직접 방문 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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