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을 신축하거나 용도 변경한 경우도 2009년 76건에서 지난해 88건으로 늘었다. 실제로 한 동안 동면에 접어든 고깃집과 한식 업소도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닭갈비·막국수업소로 메뉴를 변경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하지만 이처럼 닭갈비와 막국수업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메뉴의 선택 폭이 좁아지며 불친절하고 가격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시민 강모씨는 시청 홈페이지에 “가족들과 외식하러 닭갈비업소를 방문했는데 맛도 없고 들어가야 할 재료도 부족했다”며 “춘천 닭갈비의 명품화와 춘천시의 이미지를 위해 자격미달 업소는 퇴출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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