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DMZ 콩’ 연 1600t 판로 확보
연천군 ‘DMZ 콩’ 연 1600t 판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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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2-21 14:38
  • 승인 2011.02.21 14:38
  • 호수 877
  • 5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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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이 DMZ에서 생산되는 콩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지난 16일 연천군과 풀무원식품은 연천군청에서 청정DMZ 연천 콩 생산 및 활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700여 농가에서 연간 1600t이 생산되는 콩을 풀무원식품에 공급하고, 풀무원식품은 이를 원료로 국산 콩 두부 브랜드를 개발해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은 계약재배를 통해 콩 수매 시 적정가격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천군은 민통선 지역이 전체면적의 30%를 차지해 청정지역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풀무원 역시 ‘자연'과 ‘바른 먹을거리'를 강조하는 청정식품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연천군은 콩 재배를 장려하기 위해 논에 콩을 재배하면 1㏊당 300만 원을 지원하고 소비자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농체험 견학 등도 기획할 예정이다.

연천 지역은 민통선으로 인해 재배지가 청정한데다가 일조시간이 길고 일교차가 커서, 다른 지역의 콩에 비해 아이소플라본(Isoflavon) 함유율이 높은 콩이 생산되며 항암효과 및 노인성 치매와 고혈압 예방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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