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교복 지원 위한 20억6,200만 원 의회 승인 요청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가 저소득층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무상교복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대상은 중·고교 신입생으로 중학교 9531명, 고등학교 1만1089명 총 2만620명이다. 금년 여름 하복비부터 지원하게 되며 지원비용은 1인당 1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 승인과 교복 지원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중·고교생 교복비가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무상교복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주체들과의 협의 등 시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무상급식에 이은 무상교복 지원사업 확대는 차별 없는 교육, 창조적 교육을 누릴 수 있는 중요한 기반 구축에 힘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제일 먼저 ‘보편적 교육복지’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보편적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모든 초등학교에, 2013년에는 중학교 전 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한 바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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