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게스트하우스 '안정인증제' 추진...합동점검 시작
제주지방경찰청, 게스트하우스 '안정인증제' 추진...합동점검 시작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02-20 23:18
  • 승인 2018.02.20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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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1년 내 112 신고가 접수된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단계별 합동점검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합동점검반에 범죄예방진단팀을 투입해 게스트하우스별 환경과 시설, 운영자 관리 실태 등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는 방침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게스트하우스 등급을 매겨 정기적인 점검과 112순찰을 강화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단속할 계획이다.

또 경찰은 게스트하우스 여성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형사와 기동순찰대, 지역 경찰이 합동으로 출동하는 등 초기 현장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추후 제주도 내 모든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종합안전진단을 통해 일정기준을 충족한 업소에는 '안전인증제'를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오는 3월 중 유관기관 합동 치안협의회를 열어 게스트하우스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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