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합동점검반에 범죄예방진단팀을 투입해 게스트하우스별 환경과 시설, 운영자 관리 실태 등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는 방침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게스트하우스 등급을 매겨 정기적인 점검과 112순찰을 강화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단속할 계획이다.
또 경찰은 게스트하우스 여성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형사와 기동순찰대, 지역 경찰이 합동으로 출동하는 등 초기 현장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추후 제주도 내 모든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종합안전진단을 통해 일정기준을 충족한 업소에는 '안전인증제'를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오는 3월 중 유관기관 합동 치안협의회를 열어 게스트하우스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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