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계화도권이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70억 원(지방비 30%·국비 70%)이 투입돼 농촌다움을 살리면서 관광기능을 높이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계화권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문화 복지·농촌관광·지역역량 강화 등을 위해 농산물가공시설·다목적회관 건립·우물정비·간재사상 정비·산책로 조성·쉼터 조성·홍보 마케팅 등이 이뤄진다.
부안군은 상반기에 지역역량 강화사업 용역과 주민교육 및 리더육성, 선진지 견학, 문화 복지시설·농촌관광 및 휴양시설·농산물 가공시설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부안군 건설도시과 권재근 과장은 “계화도 권역개발사업이 2015년 완료될 경우 변산반도와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을 유치·체류케 함으로써 대체소득이 가능하게 돼 지역이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된 계화도는 숭어와 조개잡이, 그리고 간척지 벼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왔으나 새만금방조제 완공으로 어업소득이 감소하면서 급속하게 인구가 감소되고 지역경제가 침체에 빠졌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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