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대표 10여 명 시의회에 재가동 촉구

강릉시 정동진 주민들이 민간업체의 자금지원 중단으로 가동을 멈춘 정동진 모래시계의 정상가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동진 주민 대표 10여 명은 지난달 31일 강릉시의회를 방문, 김영기 의장과 기세남 부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동진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래시계가 하루빨리 재가동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정동진 지역 대부분의 주민이 관광객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는데 연간 관리비 6000만 원 때문에 모래시계가 멈췄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모래시계의 정상가동에 시의회가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은 또 정동진의 민자유치 관광리조트 종합개발계획과 관련, 사업자가 나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김의장 등은 “주민들의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며 “모래시계는 가능하면 가동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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