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대통령 소속 도서관 정보정책위원회는 ‘도서관발전 종합계획 201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 5527억 원을 투자, 경기도 20개관, 충북 3개관 등을 포함한 전국에 공공도서관 66개관을 확충하기로 했다. 작은 도서관은 114개관을 확충키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지난해 1.3권에서 올 1.4권으로 올라가게 된다.
이 같은 내역을 참고해 살펴본 결과, 충북도의 올 공공도서관에 대한 재정 투자규모는 80억2000만 원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8개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비 기준의 나머지 8개 광역 지자체의 올 재정투자 규모는 경기도 812억 원, 강원도 193억 원, 충남 126억 원, 전북 165억 원, 전남 138억 원, 경북 204억 원, 경남 288억 원 등으로,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충북도의 이같은 재정투자 규모는 장서확충 계획에도 영향을 줘, 충북은 올 25만 권 정도의 장서를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규모는 경기도 100만 권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무려 4배의 차이가 나고 있다.
[충북일보]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