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공도서관 투자’ 최하위
충북 ‘공공도서관 투자’ 최하위
  •  기자
  • 입력 2011-02-14 15:01
  • 승인 2011.02.14 15:01
  • 호수 876
  • 6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의 공공도서관에 대한 재정투자 규모가 제주도를 제외한 8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충북은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관련된 다문화 공공도서관 투자도 상대적으로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6일 대통령 소속 도서관 정보정책위원회는 ‘도서관발전 종합계획 201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 5527억 원을 투자, 경기도 20개관, 충북 3개관 등을 포함한 전국에 공공도서관 66개관을 확충하기로 했다. 작은 도서관은 114개관을 확충키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지난해 1.3권에서 올 1.4권으로 올라가게 된다.

이 같은 내역을 참고해 살펴본 결과, 충북도의 올 공공도서관에 대한 재정 투자규모는 80억2000만 원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8개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비 기준의 나머지 8개 광역 지자체의 올 재정투자 규모는 경기도 812억 원, 강원도 193억 원, 충남 126억 원, 전북 165억 원, 전남 138억 원, 경북 204억 원, 경남 288억 원 등으로,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충북도의 이같은 재정투자 규모는 장서확충 계획에도 영향을 줘, 충북은 올 25만 권 정도의 장서를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규모는 경기도 100만 권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무려 4배의 차이가 나고 있다.

[충북일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