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 축제’ 취소, 관광객 7만여 명 감소
‘태백산 눈 축제’ 취소, 관광객 7만여 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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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1-31 10:21
  • 승인 2011.01.31 10:21
  • 호수 875
  • 5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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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 축제 취소로 전년 대비 같은 날에 비해 관광객 수가 7만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눈 축제 개최 당시 폭주했던 각종 불만이나 민원사항은 현저히 줄어들면서 관광 만족도는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1~23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4만2937명으로, 주말과 휴일 각각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태백산 눈 축제를 개최할 당시와 같은 기간에 태백산도립공원을 찾았던 11만4584명에 비해 7만1000여 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올해부터 태백시민들에 한해 태백산도립공원 입장료가 전면 면제된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5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관광객들이 도립공원 내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에 비해 눈 축제 개최 당시 폭주하던 불만 등 민원사항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 관계자는 “눈 축제 취소로 많은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눈꽃열차 관광객이 꾸준히 태백산을 찾고 있다”며 “눈 조각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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