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예비회원 가입 승인, 창의도시 지정 전망 밝게 해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난 13일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 예비회원으로 승인을 받아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예비회원 가입을 승인받은 도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창의도시 지정 추진 활동, 연례회의 및 워크숍에 참석 하는 등 국제교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2016년부터 교수, 학계, 예술인 등 15명의 위원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유관기관 MOU체결, 유네스코 창의도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여건을 착착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시는 진주덧배기춤 강습과 경연대회 개최, 진주검무 강습과 동아리 발표 공연, 인터넷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제작하여 공예와 민속예술을 시민 생활 속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였으며 매월 관계자 연찬회를 개최하고 관련 분야의 기능보유자와 전문가들의 애로사항 청취, 설문조사 실시 등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유네스코 추진 관계자는“예비회원 가입 승인을 계기로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협력 및 교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주의 공예와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동시에 남은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해 반드시 유네스코 정회원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되면 유네스코의 이름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창의성에 바탕을 둔 창의산업이 OECD국가에서 연 평균 5∼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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