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복선전철 개통 후 관광객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21일 개통 이후 28일까지 춘천 구간 6개 역사에서는 16만8124명이 하차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춘선 전체 이용객 38만9089명의 43%로 1일 평균 2만1015명이 춘천을 찾은 것이다. 방문객은 개통일인 지난해 12월 21일 2만7705명, 22일 2만3664명, 23일 1만7415명, 24일 1만1948명, 첫 주말인 25일 2만6077명, 26일 2만4026명, 27일 1만6471명, 28일 2만818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방문객은 1일 평균 8700여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40%를 차지했다. 남이섬, 소양강댐, 구곡폭포, 청평사 등 4개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지난해 12월 21일 4399명, 22일 5059명, 23일 6169명, 24일 5298명, 25일 1만4697명, 26일 1만83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이섬(2만9800명)과 소양강댐(1만675명) 방문객이 87%를 차지했다.
막국수협회 자체 분석에 따르면 관광객 급증에 따라 닭갈비와 관련 업종은 중소업소를 중심으로 평균 40~50%, 막국수는 30~40%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춘천시는 연간 전철을 이용해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최소 200만 명 이상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시관광과장은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업소의 친절한 손님맞이 문화 정착, 대중교통 노선의 보완, 역사 주변 편의시설과 안내시스템 확충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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