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네스코 선정 ‘세계 책의 수도’ 가 되는 날까지
인천시, 유네스코 선정 ‘세계 책의 수도’ 가 되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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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28 10:26
  • 승인 2010.12.28 10:26
  • 호수 870
  • 5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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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짠물’로 연상되던 도시 이미지를 ‘책 읽는 도시 인천’과 ‘고려 문화 인천’ 등으로 바꾸기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2014년까지 유네스코의 ‘세계 책의 수도’ 지정, 도시 선정을 목표로 내년에 ‘책 읽는 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하고 범시민 독서운동을 확산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월 20일 밝혔다.

유네스코의 ‘세계 책의 수도’는 2001년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매년 도시 1곳씩 현재까지 모두 8곳이 지정됐으며 인천이 지정될 경우 국내 최초다.

인천시는 우선 매년 5억 원씩 투입, 오는 2012년까지 완공 예정인 도서관 60여 곳 등 지역 내 공공도서관 120곳과 지역문고 145곳을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청소년 독서토론실과 주부 독서 자원봉사활동가 양성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및 노인·장애인을 위한 북피니쉬 운동 등을 펼쳐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한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신라’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경주’인 것처럼, ‘고려’하면 ‘인천’의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고려문화권 연구 개발에도 앞장선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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