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산도, 더욱 멋진 슬로시티를 위한 준비
완도군 청산도, 더욱 멋진 슬로시티를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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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28 10:16
  • 승인 2010.12.28 10:16
  • 호수 870
  • 5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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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로 유명한 완도군 청산도가 사계절 아름다운 명품 섬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최근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느리게 걷는 슬로길로 알려진 청산도를 자연자원을 활용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가꾸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기획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7일에는 김종식 군수 주재로 ‘아름다운 청산도 가꾸기’ 관계관 회의를 갖고 과제별 세부 전략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야생화 거리 및 향우동산 조성 등으로 사계절 꽃 피는 섬을 만들고 구들장 논 및 돌담길 등 문화재 보존관리로 주변경관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한, 관광객들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슬로길 열린 화장실 지정·운영, 여객선 증회 운항 및 주요 관광지 순환버스 증차운행 등 각종 편의시설도 대폭적으로 개선이 된다.

완도군은 이와 같은 하드웨어 사업추진에 앞서 친절교육 등 주민서비스 마인드 확충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청산도는 숙박·음식문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친절교육 및 다양한 전통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체류형 관광객 맞이에 분주해 있다.

또 슬로시티 사업으로 숙박시설 확충 및 가고 싶은 섬 사업을 통한 농수산물 포장재 개발 등 주민 소득기반 확충에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완도군수는 “청산도는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전통문화의 특징을 살린 소박하면서도 꾸미지 않은 자연미를 나타내는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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