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지난 6일 설을 맞아 가족을 그리워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설맞이 탈북민.다문화가정 초청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탈북민, 다문화가정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협력위원들은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찬을 즐기면서 참석자들을 위해 별도로 준비한 설 선물 추첨행사는 참석한 탈북민 및 다문화가정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박모씨는 “북한에 있는 가족이 명절 때 마다 많이 생각나는데 동료들 얼굴을 보니 많은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이후인 보안협력위원장은 “고향에 가족을 두고 온 탈북민들에게 가족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한국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설날을 맞이하여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탈북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