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관·군 협력 학습 지원 사업이 학습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부모와 청소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군부대인 8사단, 6공병여단, 수기사 1기갑 기계화보병여단 등과 ‘민·관·군 협력 학습지원 협약'을 체결, 일동디딤돌센터 등 청소년공부방 5개소에 매일 30여 명의 우수 장병을 파견해 학습을 지원해 주고 있다. 올해에는 선단동, 신북면, 영중면 등에 소재한 청소년공부방 4개소에도 1일 20여 명의 우수 장병을 파견, 지속적인 학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학습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부모를 비롯해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학습 성취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천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6군단과 협약을 추진, 소흘읍 지역 청소년에게도 맞춤형 학습 멘토를 지원해 주고 관내 거주하고 있는 군부대 가족 및 장병들에게 평생학습강좌 지원과 함께 군부대 병영도서관 도서기증운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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