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와 강풍에 알파인 여자대회전 일정 연기
강추위와 강풍에 알파인 여자대회전 일정 연기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8-02-12 10:02
  • 승인 2018.02.12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19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가장 추운 날씨 속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강추위와 강풍에 스키 종목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오전 “강풍과 일기 예보로 인해 평창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열기로 했던 여자 대회전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용평 알파인센터에서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여자 대회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8시 기준 초속 3.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영하 16.3도까지 떨어졌다.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조직위는 여자 대회전 경기를 15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일정을 새롭게 짰다.
 
한편 지난 11일 진행 예정이었던 첫 종목인 남자 활강(정선)이 오는 15일로 연기됐고, 이로 인해 15일 열리기로 했던 남자 슈퍼대회전은 16일로 늦춰졌다. 여자 대회전도 연기되면서 다른 일정에도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