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 산불 '주민 긴급대피'...강풍으로 진화 어려워
삼척에 산불 '주민 긴급대피'...강풍으로 진화 어려워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02-12 08:29
  • 승인 2018.02.12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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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11일 강원 삼척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9시 30분께 도계읍 황조리의 한 야산에서 추가로 산불이 발생해 주민 5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화차량 1대와 소방차 2대, 동력 펌프 1대 등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2㏊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민 50여명이 마을회관(30명)과 도계고교 체육관(20명)으로 긴급 대피했다.

또 산불이 번질 위험이 있는 도계아파트(96가구, 170명) 주변에 소방차 8대, 진화차 3대를 비롯해 야간 진화인력 158명을 긴급투입해 집중 진화를 벌이고 있다.

앞서 오후 3시9분께 노곡면 하마읍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헬기 7대와 400여 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져 철수한 상태이다. 현재까지 피해는 펜션 1채와 임야 약 10㏊가 소실됏??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진화헬기 18대와 137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를 재개할 예정이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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