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특구’ 지정되나
평창 ‘올림픽 특구’ 지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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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14 09:59
  • 승인 2010.12.14 09:59
  • 호수 8686
  • 5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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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정부지원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정부의 올림픽 지원 폭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일 오전 9시30분 정부종합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해당부처 장관과 조양호 유치위원장, 이광재 지사, 박용성 KOC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지원위원회는 도와 유치위원회가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 건의한 각종 사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실상 정부 지원 안이 확정되는 셈이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알펜시아리조트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올림픽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알펜시아리조트 분양문제 해결과 함께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자족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올림픽 특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알펜시아 리조트의 분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외국인 투자자에게 영주권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한 데 정부 지원 허가 여부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또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사업비 지원과 조직위원회의 잠재적 적자보전 문제, 경기장 수송인프라 건설 등 정부 보증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강원도는 정부가 확정한 내용을 보증서를 첨부해 내년 1월 15일까지 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평창 유치를 위한 강력하고 확실한 지원책이 제시 됐다”며 “특히 알펜시아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영주권 부여 문제와 올림픽 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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