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남도에 따르면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거제·통영·부산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 거제·통영·김해, 거제·통영·울산 등을 오가는 7개 시외버스 노선이 거가대교를 운행할 수 있도록 노선변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노선은 하루 왕복 18회의 장승포·고현·거가대교·신평역·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을 거치는 왕복 27회 노선, 장목·장승포·고현·거가대교·신평역·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을 거치는 왕복 35회 노선, 통영·거가대교·신평역·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을 거치는 노선 등 통영과 거제에서 거가대교를 거쳐 부산시 사상의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운행이 하루 왕복 80회에 이르게 됐다.
지금까지 남해고속도로를 경유해 부산과 거제·통영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거가대교를 통과하게 됨에 따라 운행시간은 30분에서 최대 1시간가량 줄어든다. 현재 장승포·고현을 거쳐 부산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요금은 1만5500원이지만, 거가대교를 운행할 경우 요금은 9000∼1만원으로 낮아진다.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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