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씨가 월간 ‘삶과 꿈’의 ‘속삭임’ 코너에 지난 3년간 연재했던 글을 모아 펴낸 이 산문집은 모두 4부 31편의 산문으로 이뤄졌다.
이 산문집에서는 세계의 변화에 맞추어 앞만 보고 달려가고, 그에 따라 생활도 가치관도 바뀌어 가난을 모르고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이 갖지 못할 추억들을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조곤조곤 담아내고 있다.
문 씨는 “우리들의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와 동무들이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왔는지 세상 가장자리에서 지워져 가는 추억을 되살리며,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을 돌아볼 여유와 그 여운으로 또 며칠 세상을 버틸 의미를 찾는다면 그것으로 만족이다”라고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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