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 대표음식인 의정부 부대찌개를 명품화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부대찌개 축제가 지난 10월 23, 24일 의정부1동 부대찌개 거리에서 열렸다. 축제 첫날 고르예술단의 전통타악 및 전통무용공연, 의정부 향토음식 경연대회, 의정부 부대찌개 맛보기, 7080가요콘서트, 시민노래자랑 등이 열렸다. 특히 향토음식 경연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햄과 소시지, 두부 등을 기본재료로 독특한 조리방법을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향토음식을 선보였다.

24일에는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원태씨의 줄타기 공연과 실버밴드, 비보이, 부대찌개 500인분 퍼포먼스, 업소별 부대찌개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의정부부대찌개 박평순 회장은 “올해 5번째인 부대찌개 축제를 통해 의정부 대표음식인 부대찌개를 지역 특산품으로 관광상품화하고자 한다”며 “맛과 멋을 지닌 음식축제 개최로 먹을거리 뿐만 아니라 볼거리 체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라고 말했다.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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