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만 달러 수준을 육박했던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하락세로 접어들더니 6일(현지시간) 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현지언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가격정보 사이트인 코인데스크를 인용, 비트코인의 가격이 5947.4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최고점인 2만 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지난 12월과 비교했을 때 70% 정도 떨어졌다.
한편 WSJ는 지난 두 달 동안 비트코인 시총에서 증발한 2000억 달러는 시티그룹 전체 주가의 시총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또 WSJ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원인을 글로벌 규제 당국의 규제 강화라고 분석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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