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아리 최고 가족회원이 전체 구성원 절반 독거노인 돕기 등 봉사도 앞장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이 배드민턴입니다. 운동으로 건강도 지키고 가정의 화목도 지킬 수 있는 ‘전곡배드민턴클럽’으로 오세요.”
전곡배드민턴클럽 제9대 박충식회장(대성제넥스학원 전곡분점 원장)의 배드민턴 예찬론이다.
지난 1991년 11월 24일 창립, 제1대 김순애회장이 취임해 1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곡배드민턴클럽은 그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연천군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클럽이다.
연천군에서도 배드민턴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5월 9개의 코트를 가지고 있는 연천군 군립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준공, 연천의 또 다른 배드민턴클럽인 온골배드민턴클럽과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며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전용구장 건립 후 회원들의 실력도 크게 늘어 지난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연천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어르신배드민턴대회의 장수부 여자복식에 박재옥회원과 김순애회원이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평택시에서 열린 제2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김예숙(35)회원은 30대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이영주(43·여)회원은 40대 여자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고 2부 여자부문 단체전에서 또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한 대회에서 동메달을 두번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와함께 전곡배드민턴클럽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가족회원이 많다는 것.
가족회원이 15세대로 전체 91명의 회원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해 다른 클럽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가족회원인 오교진(42)씨 가족(부인 이윤숙 40, 아들 오충환 16, 딸 오지향 14)은 “온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대화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 진 느낌”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배드민턴 운동을 한 후 가정이 더욱 화목해졌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