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한국영화 사랑 남달라
경북도민, 한국영화 사랑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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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0-19 09:42
  • 승인 2010.10.19 09:42
  • 호수 860
  • 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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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들의 한국영화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김성태 의원(한나라당)이 지난 10월 12일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에서의 한국영화 점유율은 52.4%였다. 이는 16개 시·도 중 2번째로 높은 수치다. 대구지역의 한국영화 점유율은 50.02%였다.

영화관을 찾은 시·도민들의 절반 이상이 한국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53.13%)이었다. 반대로 한 해 영화 관객이 5000만 명에 육박하는 최대 영화시장서울에서는 한국영화보다 외국영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976만9063명의 서울 관객 중 절반에 못미치는 2219만2229명(44.59%)이 한국영화를 봤으며, 올해의 한국영화 점유율도 36.76%에 그쳐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한해 영화 관객이 5천만명에 육박하는 최대 영화시장 서울에서는 한국영화보다 외국영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한국영화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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