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한미정·강지수, 5학년 김지호 외 2명 단체와 개인 우승 차지

군산 대야초등학교 탁구부가 올해 열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하며 초등부 탁구 명문으로서의 자존심을 우뚝 세웠다.
올해 초 열린 초등연맹 회장기, 대통령기, 전국소년체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등 전국 초등학교 메이저 탁구대회를 모두 휩쓸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2000년과 2004년 이후 3번째다.
김 솔 코치가 지휘하는 대야초 탁구부는 초등연맹 회장기, 대통령기를 비롯, 8월 대전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관왕에 대한 꿈을 키웠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결승에서 인천 팀에게 패하면서 전관왕 우승 목표가 물거품 됐지만 올해는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따내면서 4개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대야초 탁구부는 지난달 13~18일까지 거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종별탁구대회를 제패하며 전관왕 목표를 실현했다.
이 대회 단체전 준준결승(에바다)과 준결승(군포 화산초) 모두 3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대야초는 강호 논산중앙초를 3대1로 꺾고 6년만에 우승컵을 가져왔다. 43회째를 맞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는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탁구대회로 6학년 한미정·강지수, 5학년 김지호·박지은·김홍주가 나서 단체와 개인 우승을 차지했다.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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