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인사 시스템 공개적으로 만들어 달라 당부
안병용 의정부시장, 인사 시스템 공개적으로 만들어 달라 당부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8-02-02 20:49
  • 승인 2018.02.02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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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월 2일 월례조회를 통해 최근 인사와 관련해 “사실은 지난 7년 6개월 동안 6급으로 승진한 직원이 380명이나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울하다는 직원의 아픔을 인정 한다며, 부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 내 객관적이고 공평하고 아름다운 패배를 인정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공개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직원들의 복지문제와 관련해 노조와 마주 앉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대해 “재지정을 신청한 자치단체 중 70% 이상이 탈락되었지만 의정부시가 1등으로 재지정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여성은 사랑이고 정이고 관심이며 여성가치의 재발견은 곧 가정·사회·국가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의정부시가 여성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시스템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최근 테니스 도중 부상으로 지팡이에 의존하면서 “타 도시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의정부에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정 현 선수가 부상을 입으면 시장도 대통령도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머피의 법칙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그 어떤 것에도 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직원들은 2018년 주요 업무 및 사업들이 계획된 기간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설 명절 성수품 등의 가격인상에 대비해 물가를 집중관리하고 어려운 이웃돕기를 전개해 시민 모두가 넉넉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모든 공직자는 복무규정 위반 및 비위행위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어떠한 의혹이나 중립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공무원 본분을 지키고 SNS·게시판·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와 관련된 의사표현 등록 및 전파,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직·간접적 참여 행위 등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는 국민의례, 시상, 5분 프로포즈, 청렴서약식, 시장 훈시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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